9월 모의평가 영어 결과가 나왔습니다. 9월 2일에 시행했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9월 28일 채점 결과를 발표했으며, 성적은 9월 29일에 통지됐습니다. 먼저 공식 수치입니다(교육부 게재 평가원 채점 결과·별첨 자료).
- 영어 영역 응시 395,460명
- 1등급(원점수 90점 이상) 15.54% — 61,457명
- 2등급 22.58%, 3등급 23.48%
- 1~3등급 누적 61.6%
6월 모의평가 영어 1등급은 4.13%(16,979명)였습니다. 석 달 만에 11.41%포인트 올랐습니다. 숫자가 이만큼 움직이면 “그래서 우리 아이는 어디쯤인가”가 더 헷갈립니다. 영어는 절대평가라 90점을 넘으면 몇 명이 넘든 1등급입니다. 그래서 비율보다 내 점수가 90점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먼저 봐야 합니다.
한 줄 답. 9월 1등급 15.54%는 이번 시험의 결과이지 수능 예고가 아닙니다. 지난해에도 6월·9월·수능 비율이 크게 달랐습니다. 학부모님이 볼 것은 ①등급 뒤에 숨은 원점수 ②6월과 9월을 나란히 놓은 변화 ③틀린 문항이 어느 유형에 몰렸는지 — 이 세 가지입니다.
9월 모평 영어 1등급이 많으면 수능도 쉬울까?
세계일보와 아시아경제는 이번 15.54%를 영어 절대평가가 도입된 2018년 이후 세 번째로 높은 1등급 비율이라고 보도했습니다(세계일보, 아시아경제).
같은 기사들이 지난해(2026학년도) 수치도 함께 전했습니다.
| 2026학년도 | 영어 1등급 비율 |
|---|---|
| 6월 모의평가 | 19.10% |
| 9월 모의평가 | 4.50% |
| 수능 | 3.11% |
지난해에는 6월이 높고 9월·수능이 낮았습니다. 올해는 6월이 낮고 9월이 높습니다. 한 해 안에서도 시험마다 1등급 비율이 이만큼 움직입니다. 그래서 9월 비율을 보고 수능 결과를 짐작하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지난해 수치도 올해 수능을 예상하는 데 쓰는 자료가 아닙니다.
여기서 얻을 것은 하나입니다. 한 번의 모의고사 등급만으로 실력을 판단하지 마세요. 6월에 2등급, 9월에 1등급이었다면 실력이 올랐을 수도 있지만 시험이 달랐을 수도 있습니다. 등급은 그 시험에 누가 응시했는지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번 9월 모평 응시자 396,118명 가운데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97,868명이었습니다. 둘을 구분하려면 등급이 아니라 문항 단위로 봐야 합니다.
영어 15.54%를 국어·수학 1등급 비율과 그대로 비교하면 안 되는 이유
같은 9월 모평에서 1등급 비율은 국어 4.16%, 수학 **5.55%**였고,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144점, 수학 137점이었습니다(대학IN; 1등급 비율은 공식 별첨 자료로도 확인).
영어 15.54%와 나란히 놓으면 영어만 쉬웠던 것처럼 보이지만, 국어·수학은 상대평가이고 영어는 원점수 90점 이상이면 1등급인 절대평가입니다. 그래서 세 숫자를 같은 의미의 난이도 지표처럼 비교하면 안 됩니다. 영어·한국사·제2외국어/한문은 성적표에 등급만 표기됩니다(평가원 채점 결과 보도자료).
9월 모평 영어에서 가장 많이 틀린 문항은? (EBSi 채점 참여자 기준)
아래는 평가원 공식 통계가 아니라 EBSi 풀서비스 채점 참여자 기준 오답률입니다. 위의 1등급 15.54%와는 다른 집단의 수치이니 따로 읽어 주세요.
| 문항 | 유형 | 오답률 |
|---|---|---|
| 34번 | 빈칸 | 76.5% |
| 32번 | 빈칸 | 71.0% |
| 33번 | 빈칸 | 67.1% |
| 38번 | 문장 삽입 | 63.1% |
| 21번 | 함축 의미 | 61.4% |
상위 5문항 중 3문항이 빈칸입니다. 특히 34번은 정답 ④를 고른 비율이 23.5%였는데, 오답 ②를 고른 비율이 26.4%로 정답보다 많았습니다. 32번도 정답 ⑤ 29.0%, 오답 ② 39.1%였습니다. 응답이 여러 오답에 흩어지지 않고 특정 오답 하나에 몰렸다는 점에서, 그 선지가 상당히 그럴듯한 함정으로 작동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문항은 다시 풀어 맞히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왜 그 오답이 그럴듯해 보였는지를 지문으로 돌아가 짚어야 같은 함정에 다시 걸리지 않습니다.
9월 모평 영어 성적표로 학부모님이 확인할 것은?
① 등급 뒤의 원점수. 성적표에는 영어 등급만 나옵니다. 원점수는 시험지에 표시한 답을 공식 정답과 대조해 다시 채점해야 알 수 있습니다. 같은 1등급이라도 90점에 겨우 걸친 것과 여유가 있는 것은 다릅니다. 자녀와 함께 몇 점이었는지, 몇 문항을 틀렸는지를 확인해 보세요.
② 6월과 9월을 나란히. 두 시험의 1등급 비율이 11.41%포인트 차이 났습니다. 등급이 올랐다면 틀린 문항 수가 실제로 줄었는지, 등급이 그대로라면 틀린 유형이 바뀌었는지를 보세요.
③ 틀린 문항의 유형. 틀린 문항이 빈칸·삽입·함축처럼 한쪽에 몰려 있다면 수능 전까지의 순서는 거기서 정해집니다. 「모의고사를 몇 회 더 풀까」보다 **「어떤 유형을 다시 볼까」**가 남은 기간에 더 맞는 질문입니다.
은지영어
은지영어에서는 고3 모의평가 지문을 실제 시간을 재고 풀어 본 뒤, 틀린 문항을 유형별로 분류해 수능 전까지의 순서를 함께 정합니다.
이 글에 쓴 방법은 어디서 공부하든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대면 수업은 김포 이움학원에서 합니다 — 상담 031-988-6335.
출처: 영어 1~3등급 비율·인원, 응시자 수(전체 396,118명·영어 395,460명·졸업생 등 97,868명), 국어·수학 1등급 비율, 성적표 등급 표기 방식은 교육부에 게재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7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보도자료와 별첨 자료(2026-09-28, 별첨3 절대평가 영역 등급 구분 점수)입니다. 시행일(9월 2일)·성적 통지일(9월 29일)도 같은 보도자료 본문에 있습니다. 6월 모평 1등급 4.13%(16,979명)는 경향신문·세계일보 보도, 「2018년 이후 세 번째」와 2026학년도 비율은 세계일보·아시아경제 보도, 표준점수 최고점은 대학IN 보도입니다. 1~3등급 누적 61.6%와 6월 대비 11.41%포인트는 공식 비율을 더하고 뺀 값입니다. 문항별 오답률과 선지별 선택 비율은 EBSi 풀서비스 채점 참여자 기준이며 평가원 공식 통계가 아닙니다.
이 글은 은글리쉬 Eunglish의 자체 조사·집계로 작성되었습니다. 출처: 2027학년도 9월 모평 영어 1등급 15.54% — 6월 4.13%와 비교해 학부모님이 볼 3가지 — 은글리쉬 Eunglish
자주 묻는 질문
2027학년도 9월 모의평가 영어 1등급은 몇 %였나요?
1등급(원점수 90점 이상)은 15.54%, 6만1457명이었습니다. 2등급은 22.58%, 3등급은 23.48%로 1~3등급을 합하면 61.6%입니다. 영어 영역 응시자는 395,460명이었습니다.
9월 모평 1등급이 많았으니 수능도 1등급이 많이 나올까요?
모의평가의 1등급 비율로 수능 본시험의 비율을 미리 정할 수는 없습니다. 지난해(2026학년도)에도 영어 1등급은 6월 모평 19.10%, 9월 모평 4.50%, 수능 3.11%로 시험마다 크게 달랐습니다. 올해도 6월 4.13%, 9월 15.54%로 같은 해 안에서 11.41%포인트 차이가 났습니다.
이번 9월 모평 영어에서는 어떤 문항이 많이 틀렸나요?
EBSi 풀서비스 채점 참여자 기준 오답률 상위는 34번 빈칸(76.5%), 32번 빈칸(71.0%), 33번 빈칸(67.1%), 38번 문장 삽입(63.1%), 21번 함축 의미(61.4%)였습니다. 상위 5문항 중 3문항이 빈칸입니다. 이 수치는 평가원 공식 통계가 아니라 EBSi 채점 참여자 기준입니다.
9월 모평 영어 성적표에서 원점수를 볼 수 있나요?
아니요. 영어는 절대평가 영역이라 성적표에는 등급만 표기됩니다. 원점수를 알려면 시험지에 표시한 답을 공식 정답과 대조해 다시 채점해야 합니다.
영어 1등급 비율을 국어·수학과 비교해도 되나요?
같은 의미의 난이도 지표로 비교하면 안 됩니다. 9월 모평 1등급 비율은 국어 4.16%, 수학 5.55%였지만 두 과목은 상대평가이고, 영어는 원점수 90점 이상이면 1등급인 절대평가입니다. 평가 방식이 달라 같은 1등급 비율이라도 뜻이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