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영어 21번 함축 의미 추론 푸는 법9월 모평 EBSi 채점 참여자 오답률 61.4%, 요지에 맞대 고르기
이번 9월 모의평가가 어떤 시험이었는지부터 보겠습니다. 평가원이 9월 28일 발표한 2027학년도 9월 모평 채점 결과입니다(SBS Biz 보도).
- 영어 1등급(90점 이상) 15.54%
- 올해 6월 모평 4.13%, 지난해 9월 모평 4.50%, 지난해 11월 수능 3.11%
1등급 비율로 보면 쉬운 시험이었습니다. 그런데 EBSi 채점 참여자 집계로 보면 그 시험에서도 21번은 많이 틀린 문항이었습니다. 오답률 61.4%, 전체 5위였습니다.
한 줄 답. 21번은 번호 감으로 푸는 문제가 아닙니다. ①글의 요지를 먼저 한 줄로 잡고 ②밑줄 표현을 그 요지에 맞대 보고 ③선지 두 개가 남으면 지문에서 근거 문장을 짚어 가르는 것 — 이 순서를 11월 19일 수능 전까지 몸에 붙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21번 함축 의미는 어느 자리에 나왔나
평가원 문제지와 해설을 회차별로 열어 보면 2019학년도부터 2026학년도까지 수능 8회, 함축 의미 추론은 모두 21번에 나왔습니다. 9월 모평은 2019학년도부터 8회, 6월 모평은 2020학년도부터 7회가 같은 자리입니다. 2019학년도 6월 모평에서는 이 유형이 29번에 있었고 21번은 요지 문항이었습니다. 이번 2027학년도 9월 모평도 21번이었습니다. 이번 수능에서도 21번일 가능성이 높지만, 평가원이 문항 배치를 미리 공지하지는 않습니다.
정답 번호도 세어 봤습니다.
| 시험(21번이 함축 의미였던 회차) | ① | ② | ③ | ④ | ⑤ |
|---|---|---|---|---|---|
| 수능 8회(2019~2026학년도) | 2 | 3 | 1 | 1 | 1 |
| 9월 모평 8회(2019~2026학년도) | 3 | 2 | 2 | 0 | 1 |
| 6월 모평 7회(2020~2026학년도) | 0 | 2 | 2 | 0 | 3 |
| 합계 23회 | 5 | 7 | 5 | 1 | 5 |
회차별로 적으면 이렇습니다(학년도 순).
- 수능(2019→2026학년도): ① ⑤ ② ② ① ④ ③ ②
- 9월 모평(2019→2026학년도): ⑤ ① ① ② ① ② ③ ③
- 6월 모평(2020→2026학년도): ⑤ ⑤ ② ⑤ ③ ② ③
이 표는 지난 기록이지 다음 정답의 힌트가 아닙니다. 「④는 안 나온다」고 믿고 고르는 순간 21번은 근거 없는 문제가 됩니다. 표 안에도 ④가 정답이었던 회차가 있습니다(2024학년도 수능). 이 표에서 가져갈 것은 하나, 2019학년도 9월 모평 이후 자리가 바뀌지 않았다는 기록입니다.
이번 9월 모평 21번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EBSi 채점 참여자 집계의 오답률 상위 다섯 문항입니다(2026년 9월 17일 수집, EBSi). 온라인으로 채점한 참여자만의 집계라 전체 응시자의 공식 오답률과는 다릅니다.
- 34번 — 76.5%
- 32번 — 71.0%
- 33번 — 67.1%
- 38번 — 63.1%
- 21번 — 61.4%
빈칸 세 문항과 삽입 한 문항 바로 다음이 21번입니다. EBS 교사 분석에서도 «중·상위권 변별력이 높은 문항으로는 21번(함축의미 추론), 33·34번(빈칸 추론), 37번(글의 순서) 등이 꼽혔다»고 했습니다(연합뉴스 기사, supple.kr 게재).
같은 집계의 선지 비율은 이렇습니다.
- ① 12.2% · ② 38.6%(정답) · ③ 29.8% · ④ 16.4% · ⑤ 3.1%
정답 ② 다음으로 많이 고른 것이 오답 ③이었고, 두 비율의 차이는 8.8%p입니다. 정답을 고른 참여자는 열 명 중 네 명이 안 됐고, 열 명 중 세 명꼴이 ③을 골랐습니다. 다만 이 숫자만으로 응시자가 실제로 ②와 ③을 끝까지 비교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숫자가 말해 주는 것은 ③이 그만큼 많이 선택됐다는 데까지입니다.
이번 21번 지문, 짧게 해부하기
밑줄은 holding a mirror up to society(사회를 비추는 거울을 들고 있다)였고, 평가원 정답은 ②였습니다.
- 앞부분은 개인화 이야기입니다. 지역마다 다른 검색 결과, 나에게 맞춘 자동 완성 제안이 이어집니다. 여기까지만 읽으면 「거울 = 나를 비추는 것」으로 읽고 싶어집니다.
- 중간에서 방향이 바뀝니다. 글은 자동 완성이 보여 주는 것이 accumulated user behavior(축적된 사용자 행동)라고 하고, 결과는 개인화돼 있어도 데이터는 거대하며 플랫폼은 그 안에서 similarities(유사성)를 캐낸다고 말합니다.
- 밑줄 바로 앞 문장이 근거입니다. 결과가 millions of searches(수백만 건의 검색)에서 나온다는 문장 다음에 밑줄이 옵니다. 그래서 거울이 비추는 것은 「나」가 아니라 많은 사용자의 공통점이고, 정답 ②(사용자들의 공통점과 공유된 관심사를 드러낸다)가 이 흐름과 맞습니다.
오답 ③은 censoring personal data utilizing social media algorithms(소셜 미디어 알고리즘으로 개인 정보를 검열한다)입니다. personal, social media algorithms 처럼 지문에 실제로 나온 단어가 들어 있지만, 이 지문에는 「검열(censoring)」에 해당하는 말이 없습니다. 지문의 단어가 보인다는 것과 지문이 그 말을 한다는 것은 다릅니다. 아래 풀이 순서 ③·④가 바로 이 차이를 가르는 연습입니다.
21번을 푸는 순서
① 밑줄보다 글의 요지를 먼저. 밑줄 친 표현만 붙잡고 뜻을 풀면 선지 다섯 개가 다 그럴듯해 보입니다. 지문을 끝까지 읽고 글이 하려는 말을 우리말 한 줄로 먼저 적어 보세요. 시험장에서는 여백에 짧게 적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② 밑줄 표현을 그 한 줄에 맞대기. 문제가 묻는 것은 밑줄 표현의 사전적 뜻이 아니라 이 글 안에서의 뜻입니다. 밑줄 표현이 ①에서 적은 요지와 같은 방향을 가리키는지, 특히 밑줄 바로 앞뒤 문장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③ 두 개가 남으면 근거 문장을 짚어서 가르기. 두 선지가 남았을 때 「느낌상 이쪽」으로 고르면 근거 없이 찍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남은 두 선지 각각에 대해 지문의 어느 문장이 그 선지를 받쳐 주는지 손가락으로 짚어 보세요. 짚을 문장이 없는 쪽을 지웁니다. 이번 ③처럼 지문의 단어만 빌려 오고 지문에 없는 말(검열)을 붙인 선지는 여기서 걸러집니다.
④ 채점 뒤에는 「왜 끌렸는지」를 적기. 틀린 21번은 정답 해설만 읽고 넘기지 마세요. 내가 고른 오답이 지문의 어떤 단어에 끌려서 매력적이었는지 한 줄 적어 두면, 다음 회차에서 같은 방식으로 끌릴 때 알아챌 수 있습니다.
수능까지 할 일
수능은 11월 19일입니다. 남은 기간에 21번 하나를 위해 새 교재를 늘릴 필요는 없습니다.
- 평가원 6월·9월 모평과 수능의 21번만 모아 시간을 재고 다시 풀어 보기
- 풀 때마다 ① 요지 한 줄 ② 근거 문장 표시를 빠뜨리지 않기
- 틀린 문항은 ④번처럼 끌린 이유를 적어 모아 두기
21번 함축 의미는 2019학년도 9월 모평 이후 같은 자리에 나온 문제입니다. 같은 순서로 푸는 연습을 반복해 두면, 두 개가 남았을 때 무엇을 확인할지 미리 정해 둔 셈이 됩니다.
은지영어
은지영어에서는 모의고사를 실제 시간을 재고 풀어 본 뒤, 틀린 문항을 유형별로 분류해 다음 학습 순서를 함께 정합니다. 서술형 답안은 한 장씩 손으로 첨삭합니다.
이 글에 쓴 방법은 어디서 공부하든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대면 수업은 김포 이움학원에서 합니다 — 상담 031-988-6335.
출처: 영어 1등급 비율은 평가원이 2026년 9월 28일 발표한 2027학년도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보도한 SBS Biz 기사 기준입니다. 21번 오답률·선지 비율·오답률 순위는 EBSi 풀서비스의 채점 참여자 집계(2026년 9월 17일 수집)로, 전체 응시자 공식 통계가 아닙니다. 변별 문항 분석은 EBS 교사의 출제경향 분석을 전한 연합뉴스 기사(supple.kr 게재)에서 옮겼습니다. 2027학년도 9월 모평 21번의 정답(②)은 평가원 정답표, 지문 표현은 평가원 문제지에서 짧게 인용했습니다. 2019~2026학년도 21번의 유형과 정답 번호는 평가원 수능·6월·9월 모의평가 문제지와 정답 및 해설을 회차별로 대조해 센 값입니다(2021학년도 수능은 문제지 글자 층이 없어 유형을 해설의 출제 의도로 확인). 수능 정답표는 평가원 수능 기출문제 게시판에 게시됩니다.
이 글은 은글리쉬 Eunglish의 자체 조사·집계로 작성되었습니다. 출처: 수능 영어 21번 함축 의미 추론 푸는 법 — 9월 모평 EBSi 채점 참여자 오답률 61.4%, 요지에 맞대 고르기 — 은글리쉬 Eunglish
자주 묻는 질문
수능 영어 21번은 어떤 문제인가요?
밑줄 친 표현이 글에서 무슨 뜻인지 고르는 함축 의미 추론 문제입니다. 평가원 문제지·해설로 확인하면 2019학년도 9월 모의평가부터 2026학년도 수능까지 수능 8회, 9월 모평 8회, 6월 모평 7회(2020학년도부터), 모두 23회에서 이 유형이 21번 자리에 나왔습니다. 2027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도 21번이었습니다.
이번 9월 모평은 쉬웠다는데 21번은 어땠나요?
2027학년도 9월 모평 영어 1등급 비율은 15.54%였습니다. 그런데 EBSi 채점 참여자 집계(2026년 9월 17일 수집)에서 21번 오답률은 61.4%로 5위였습니다. 이는 전체 응시자 공식 오답률이 아니라 온라인 채점 참여자의 집계입니다. EBS 교사 분석에서도 21번은 중·상위권 변별력이 높은 문항으로 꼽혔습니다.
정답 번호 분포를 보고 찍으면 되나요?
권하지 않습니다. 정답 번호는 지난 기록일 뿐이고 다음 시험의 정답을 알려 주지 않습니다. 21번은 지문 근거로 고르는 문제입니다. 기출에서 가져갈 것은 번호가 아니라, 2019학년도 9월 모평 이후 23회 모두 이 유형이 21번 자리에 나왔다는 기록입니다.
9월 모평 21번에서는 오답이 어디로 몰렸나요?
EBSi 채점 참여자 집계로 정답 ②를 고른 비율은 38.6%였고, 오답 중에서는 ③을 고른 비율이 29.8%로 가장 높았습니다. 다만 특정 선지 선택률이 높다고 해서 응시자가 실제로 두 선택지를 끝까지 비교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